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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 진원지 인천항, 측정장비 조차 없다"
항만 미세먼지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가 미세먼지 대기질 측정소 2곳을 인천 항만에 운용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미세먼지의 상당량을 항만에서 집중 배출하고 있지만, 항만 관리의 주체인 IPA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미온적이라는 질타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쏟아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18일 국감에서 “항만이 미세먼지 배출의 진원지인데 항만공사는 측정 장비조차 없다”며 “먼지 저감을 위한 항만공사의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은 작년에 대기질 측정장비를 도입해 항만 대기질 측정소를 운용하고 있고, 인천과 여수는 대기질 측정 장비조차 없어 초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분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IPA는 현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중구 신흥동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값을 항만 대기질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 부산의 미세먼지 발생원인의 51.4%는 선박이었다. 선박은 인천에서도 미세먼지 단일 발생원의 1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만의 초미세먼지가 도시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항만공사 당국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IPA는 우선 측정기 도입에 나선다. 이 측정기는 대당 2억원 가량의 장비로 대기 중에 떠 있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IPA 관계자는 “이번 국감에서 지적이 아니었어도 올해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 음악축제, 홍대 ‘라클데’와 협업 ‘주목’
오는 26~27일 양일간 개최되는 ‘부평음악도시축제 : 뮤직 개더링(이하 뮤직 개더링)’이 같은 기간 서울 홍대 일대에서 열리는 ‘라이브 클럽 데이’와 협업을 펼치는 데에 이어 인디 밴드들을 대거 부평 일대에서 공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23일 부평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26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뮤직 개더링 축제에서 음악도시 부평의 뿌리인 애스컴(ASCom)의 음악 역사를 경험하는 프로그램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천 일대 클럽 공연을 홍대 라이브 클럽 협동조합과 함께 치르기로 했다.우선 부평구문화재단 측이 26일 집중하는 프로젝트는 부평 신촌(부평3동 신촌로 83~90)에서 꾸려진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이 주둔했던 애스컴을 주변으로 클럽들이 성행했던 지역의 역사를 파악하고 의미를 가져 보자는 의도다.당시 클럽은 해외의 대중음악이 한국으로 소개되고 보급되는 창구역할을 했고, 신촌은 신중현, 최성수 등 많은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배출했던 장소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매우 유의미한 곳이다.부평구문화재단 측은 “역사적 배경이 있는 신촌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자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부평의 음악적 역사자원을 발굴, 개발하는 것을 지역 주민과 함께 협력해 기획,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에서 중요한 음악적 역사를 가진 3개의 클럽 락캠프(부평), 버텀라인(신포동), 쥐똥나무(주안)에서 라이브클럽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홍대 라이브클럽 협동조합이 같은 날 홍대 일대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클럽 데이(라클데)’와 함께 주관한 행사인 만큼 홍대 앞 10개 클럽과 동시 진행된다. 다만 라이브클럽 스테이지는 유료 입장해야 한다.한편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서부터는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음악도시 부평의 대중음악신 구축을 위한 홍대와의 협력 및 네트워크 방안 논의’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일부 프로그램을 홍대 라이브클럽 협동조합과 진행하기 시작한 이번 축제를 향후 어디까지 협력할 수 있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날 부평아트센터 일대(구름광장 잔디밭, 달누리극장 등)에서는 선우정아, 로맨틱 펀치, 잔나비 등 인디 신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갖는다. 특히 일본 밴드로 평단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더 밴드 어파트가 이번 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하고, 대만 팀 엘리펀트 짐도 무대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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