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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 12차 '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자'를 소개합니다.

2018.12.31ㅣ류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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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통하는 무료급식소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회 소속 '손드림봉사단'"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청인봉사자 1명과 청각장애인 4명으로 구성된 '손드림봉사단'은 인천 연수구 관내 적십자 '사랑의 무료 급식소'에서 매주 함께 한다.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로 2015년 인천농아인협회 연수지회(대표 이주순)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이 곳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른 날엔 개인의 활동과 일정이 있더라도 매주 수요일 만큼은 '사랑의 무료 급식소' 주방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땀방울로 힘을 쏟고 있다.

  3년간 꾸준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최우정(만 45세)봉사자는 누구보다 이 활동에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익숙해져서인지 일의 힘듦은 크지 않지만 청인봉사자가 없는 경우에 다른 분들과 의사소통이 다소 어려워 사소한 오해들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런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저희 이외에도 봉사오시는 분들이 꾸준히 함께하면 이러한 부분도 더 좋아질 것 같다. '라고 말한다.

  봉사단의 활동을 지난 세월 함께해온 적십자 전복순 사무처장은 ‘처음에 농아인분들이 활동을 잘하실 수 있으실까? 하고 약간의 걱정이 되었어요. 처음부터 청인봉사자분이 함께해주셔서 의사소통의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지금은 같이해온 시간들이 있어서인지 일적인 부분을 알아서 척척 해주시고, 함께하는 저희는 어려움 없다고 느껴져요. 매주 꾸준히 도움을 주시는 손드림봉사단분들 덕분에 저희가 너무나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라고 감사와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봉사단의 김현희(만 44세) 봉사자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긴했지만, 그럼에도 책임감 때문에 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르신들이 수화를 모르셔도 잘먹었다, 고맙다 하는 표현을 손짓과 표정으로 전해주시는데 그모습을 뵈면 다음주 또한 오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주방의 열기와 청인들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이 자리에 함께해온 '손드림봉사단'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단순히 설거지봉사만이 아닌 함께하는 분들과 마음을 나누게 된 것이 아닐까싶다.

  이 같은 사연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 기자단(이지현 기자)을 통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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