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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대회, 순조로운 출발!|

2014.06.15ㅣ김민홍 인천in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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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4일 인천대학교에서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에서 주최한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는 책을 읽고 그 책을 쓴 저자와 함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는 것이 취지였으며 그 주제는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였다. 또한 ‘토론대회’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닌 비경쟁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책은 모두 3권이었으며 각 책의 저자인 기생충학 박사 ‘서민’, 역사학 박사 ‘오항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 ‘하종강’ 까지 세 명의 저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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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된 책의 저자들을 소개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서민 교수, 오항녕 교수, 하종강 학장)
 
 오전 10시쯤 인천 각 학교와 단체에서 온 120명의 학생들이 컨벤션 센터의 1층 강의실을 가득 메운 후 행사가 시작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북 토크’시간에는 책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적인 대화까지도 오가며 저자들은 각자의 입담을 선보였다. 약 100분간의 북 토크 시간이 끝나고 점심식사 후 본격적인 토론을 위해 학생들은 장소를 옮겼다.
 
  오후 1시 20분부터 5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공감의 길’ 시간에는 각자에게 주어진 책에 따라 방을 나눠 편성된 조에 따라 앉고 그 책의 저자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을 들었다. 그리고 조원들과 토론을 한 뒤 그 답과 관련되어 심화된 질문을 각 조마다 만들어 그 중 한두 개의 질문만 뽑아 저자에게 질문하여 답을 들었다. 이 과정을 2차례 반복하였다. 학생들은 저자의 답변을 마치 하나의 강연과 같이 귀담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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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보며 토론하고 있는 학생들
 
 그 다음 ‘소통의 길’시간은 각 조에서 토론을 통해 새로운 토론주제를 만들고 그 중 4개의 주제만을 선정하여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과 관련된 주제가 아니더라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다. 12개의 토론주제로 각각 10명의 학생들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 과정도 2차례 반복되었다.
 
  ‘소통의 길‘시간을 마친 학생들은 처음 모였던 장소에 다시 모여 토론대회 활동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공감의 길과 소통의 길 시간에 사회를 맡은 3학년 학생들이 대회에 대한 소감과 다짐을 발표하였다. 저자들 또한 마지막 인사와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약 8시경에 폐회식이 끝남으로서 제 1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대회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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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는 서민 교수
 
 오항녕 박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로 인상 깊은 조언을 하였고 하종강 학장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멀리만 느껴질 수 있는 노동문제에 대해 쉽게 와닿게 설명을 해주었다. 또한 서민 교수는 사진촬영시간마다 특유의 포즈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저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중간 휴식시간마다 저자들의 싸인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싸인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나 저자들은 귀찮은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고 흔쾌히 웃는 얼굴로 싸인을 해주었다.
    
 이번 대회가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 1회 토론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과 순조로운 진행이 돋보였고 저자들의 가식 없는 인간적인 모습과 의욕 넘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회를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이끌어 갔다. 이러한 면에서 내년에 열릴 예정인 제 2회 토론대회의 밝은 전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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