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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우각로와 배다리

2017.06.10ㅣ조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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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도원역에서 인천 지속가능한 발전협의회의 인천둘레길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이 인천 둘레길 코스 11(이하 연탄길)을 취재하기 위하여 모였다. 오후 2시경 도원역에서 출발한 청소년기자단은 정태명 안내자분께 도원역에서 우각로문화마을 구 전도관까지 안내를 받았다. 기자단은 도원역에서 우각로문화마을까지 가는 길에 한국 최초 철도 기공지 비를 보았다. 도원역은 1825년 경인선의 개통과 함께 만들어졌다.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2시경 인천둘레길 청소년기자단이 도원역에서 우각로문화마을로 가는 길에 본 한국 최초 철도 기공지 비

오후 2시 30분 경 우각로문화마을에 도착한 청소년기자단은 연태성 마을 회장님을 만나 우각로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연태성 회장님께서는 재개발로 떠나간 주민들로 인해 인적이 드문 우범지역이 되어버린 우각로마을을 보수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을 직접 진행, 경험하신 분이시다. 연 회장님께서는 우각로마을은 6.25전쟁 때 황해도 등의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온 피난민들이 이룬 집성촌이였고, 회장님의 어머니께서도 북쪽에서 오신 분이셨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우각로마을에 있는 집들은 197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물이며, 재개발 대상 지역에서 벗어난다면 마을 만들기 운동을 더 진행하여 마을을 더 멋있게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말씀하셨다.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2시 30분경 인천둘레길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에게 우각로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연태성 회장님

오후 3시경에 기자단은 배다리 마을에 도착하여 1조와 2조로 나뉘였고 1조는 강영희 안내자분, 2조는 청산별곡 선생님을 따라 배다리를 취재하였다. 강영희 안내자분께서는 부평이 고향이신데 재개발로 고향을 잃으시고 송림동에 사시다가 지금은 갤러리 카페 '한점으로부터'와 사진관 '다행'을 운영중시며 문화예술에 관한 교육도 하고 계신 분이시다. 강 안내자분께서는 새워진 지 약 100년이 넘은 아벨 서점과 배다리 사진전, 조흥상회와 달이네 이야기 등의 전시회, 요일마다 주인과 용도가 바뀌는 요일가게를 소개 시켜주셨다. 강 안내자분께서는 무조건 헌 것을 없애고 새 것을 만드는 것 보다 헌 것을 함께 고치고 다듬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다.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3시 30분 경 요일가게에 들어가시며 소개를 해주시는 강영희 안내자분

오후 4시 10분 경에 기자단은 전시관 스페이스 빔에 도착하였다. 스페이스 빔에서는 본관 민운기 선생님께서 스페이스 빔의 역할과 역사를 설명해주셨다. 민 선생님께서는 지금 스페이스 빔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1927년부터 1996년까지 '소송주'라는 막걸리를 생산하던 공장이였으며 지난 2007년도부터 스페이스 빔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였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스페이스 빔은 2006년~2007년에 도로공사를 이유로 철거되는 마을 주택에 저항하던 주민들의 사진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도 말씀하셨다.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4시 30분 경 촬영한 현 스페이스 빔 건물의 구 막걸리 공장의 흔적

오후 5시 경 인천 둘레길 청소년기자단은 스페이스 빔에서 당일 취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 후 해산하였다. 인천 둘레길 청소년기자단의 다음 취재는 5월 27일 토요일 5시 30분 부평 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있다.

인천둘레길청소년기자단 권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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