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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에서 배다리까지

2017.06.10ㅣ조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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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20일 인천둘레길11코스 연탄길을 걷기위해 오후 2시 도원역에 인천둘레길 청소년기자단이 모였다.

모두 모인 것을 확인하고 도원역에서 출발하였다. 나와서 조금 걷자마자 경인선 철도 건설 기념으로 세워진 기념비가 보였다. 조금 더 걷자 금성철물점이 있었다. 이 철물점은 매우 오래된 철물점으로 무려 1960년대에 지어졌다고 했다. 그 옆으로 건물 측면 벽에 철물점 주인이 그린 벽화가 있었다.

우각로 마을로 들어서자 우각로 마을에 살고있는 주민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우각로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우각로 마을이 재개발지역으로 확정되자 마을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게되었는데 개발이 늦어져서 예술인들이 빈집들을 예술작품으로 꾸몄다고 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마을이 지금의 우로로 마을이다. 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 전에 인천시장도 자고갔다고 한다. 현재는 문제가 생겨서 운영하는 사람이 없어 운영을 안한다고 한다.

우각로 마을의 골목 여기저기를 눈으로 담은 후에는 배다리 마을의 골목을 걸었다. 배다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매립 전에는 이곳이 바다였는데 배를 다리로 만들어 지나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다리 마을에는 요일가게가 있는데 요일마다 주인이 바뀌어 토요일은 카페를, 월요일은 글쓰기 수업을 운영하는 등 매일 매일 다른 가게를 연다.


배다리 마을의 수많은 책방 중 하나 아벨책방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한국전쟁이 휴전된 직후인 1954년에 지어져 2005년에 재건축되어 시다락방이 만들어지고 현재 2층 건물이 되었다. 배다리 사랑방은 주민들이 회의하고 쉴공간 없어서 아벨책방 사장님이 사장님의 집을 빌려주고 주민들이 3년동안 빌려쓰기로 한 곳이다. 이곳은 누구나 들어와서 쉬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적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여 그 수익으로 사랑방을 운영한다.

이처럼 배다리 마을은 주민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을 공동의 장소가 많다. 현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하고 신기한 배다리 마을이었다.

인천둘레길청소년기자단 오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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