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메뉴 열기
부평미군기지 다이옥신 정화 기준은?
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정화 목표로 50pg-TEQ/g 또는 20pg-TEQ/g를 요구키로 하고 다음달 중순쯤 주민공청회를 거쳐 결정키로 해 정부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pg(피코그램)은 1조분의 1그램을 나타내는 단위다.인천시는 21일 열린 ‘제3기 7차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다이옥신 정화 목표를 20 또는 50pg-TEQ/g, 정화방법은 열탈착 방식으로 하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결정할 것, 우선 내부정화로 발주하되 외부반출 정화방안도 검토할 것에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시민참여위원회는 다이옥신 오염 토양 정화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지방자치단체, 국방부와 환경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주 단계부터 정화를 거쳐 검증이 끝날 때까지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정부는 인천시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입장으로 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에 국방부환경부 관계자가 배석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캠프마켓 환경오염 및 정화방안 정부합동설명회’에서 환경부는 부평미군기지 다이옥신 오염 토양의 정화 목표에 대해 놀이터와 농경지는 독일 기준인 100pg-TEQ/g, 일반토양은 1000pg-TEQ/g을 적용하자는 안을 내놓았기 때문에 시민참여위원회가 공청회를 거쳐 50 또는 20pg-TEQ/g을 제시할 경우 수용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국내에서는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이 없는 것은 물론 정화에 나선 예도 없는 가운데 외국의 경우 미국 주거지역 50, 스웨덴 주거지역 및 공원여가활동지 20, 독일 놀이터와 농경지 100, 일본 1000pg-TEQ/g 등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이 다양하다.주한미군에 공여했다가 반환받은 미군기지의 오염 복구비용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부담해 왔는데 부평미군기지의 경우 정부가 정화비용을 선 부담하고 미국과 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지난해 10월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 결과 총 33곳의 조사지점 중 7곳에서 다이옥신 농도가 1000pg-TEQ/g을 초과했다고 공개했다.캠프마켓의 다이옥신 토양 정화 목표를 50pg-TEQ/g으로 정할 경우 오염토양은 8500㎥, 정화기간(파일럿 테스트 기간 제외)은 43개월(3년7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다이옥신 토양오염은 캠프마켓 44만5785㎡ 중 우선 반환구역 22만8802㎡에 포함된 DRMO(군수품재활용사업소) 부지에 집중됐기 때문에 인천시가 땅을 돌려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인천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은 다이옥신 오염토양의 반출처리, 처리비용 미군 부담, 캠프마켓 조속 반환 등을 요구하는 가운데 다이옥신 정화 기준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주목된다.
“인하대 교육환경 악화되고 있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인하대비대위)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라며 대학본부 앞에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비대위는 이날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교육환경 개선비용을 전년 대비 50% 이상 삭감한다는 학교 측의 예산안에 학생들은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 “인하대 재정 위기를 초래한 원인은 바로 재단에 있다”며 “재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인하대의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은 희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비대위에 따르면, 대학은 올해 예산안 가운데 교육환경개선비를 전년도에서 27억4000만원을 삭감하고, 장학금 31억3000만원 삭감, 기기집기도서 구입비 6억2000만원 삭감, 학생지원 실험실습비 기타 학생경비 7억2000만원을 삭감하는 등 학생경비 관련 예산을 모두 74억9000만원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절학기 등록금은 2억8000만원 인상할 방침이다.학생들은 재단과 학교에 ▲등록금 심의위원회 정상화 ▲재단 개입 중단과 대학의 독립성 보장 ▲송도캠퍼스 개교 계획 공개 ▲한진해운 투자 손실액 130억원 환수 등을 대학과 재단에 요구했다.김원영(에너지자원공학과 3학년) 비대위원장은 “이 모든 피해는 학내 구성원인 학생과 교수, 교직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인하대는 한진 계열사에 투자하고 송도 땅을 사기 위한 재단의 지갑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