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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뮤지엄파크 밑그림 완성
인천 뮤지엄파크 배치도<자료제공=인천시>인천시가 OCI(옛 동양제철화학) 공장 터인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1블록에 건립할 복합문화단지 ‘인천 뮤지엄파크’의 밑그림이 완성됐다.시는 19일 박남춘 시장이 주재하는 ‘인천 뮤지엄파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한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이날 용역업체가 제시한 ‘인천 뮤지엄파크’ 기본계획은 용현·학익구역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가 무상 기부한 5만4121㎡의 부지에 ▲시립미술관(연면적 2만1343㎡) ▲시립박물관(〃 2만840㎡) ▲문화산업시설(복합문화광장 〃 3만8000㎡, 콘텐츠빌리지 〃 1만4000㎡) ▲예술공원(〃 1802㎡)을 갖추는 내용이다. 시립미술관 조감도시립박물관 조감도시는 전시시설인 시립미술관은 새로 짓고 시립박물관은 연수구 옥련동에서 이전키로 했다.공연시설인 문화콘텐츠빌리지는 공연장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경제기업, 협동조합 등이 입주한다.영상시설인 복합문화광장은 영화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관, 4차산업 체험 공간이다. 문화산업시설 조감도예술공원은 조각 등 야외미술품 전시, 야외 기획공연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총사업비는 2935억원(국비 649억, 시비 1003억, 민간투자 1283억원)으로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1622억5000만원(국비 649억+시비 973억5000만원) ▲예술공원 25억5000만원(시비) ▲문화산업시설 1283억원(민간투자)이 각각 투입된다.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은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으로 이번 용역 결과 경제성의 척도인 B/C(비용 대 편익) 비율이 기준치인 1.0을 넘긴 1.12로 산출됐다.시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자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중앙투자심사(행정안전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신청(문화체육관광부), 예타 대상사업 확정(기획재정부), 예타 통과 등의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예타를 통과하면 2020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2021년 6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시는 ‘인천 뮤지엄파크’ 건립사업이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콘텐츠 개발, 미술품 구입 논의 등 개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시립미술관을 둘러싸고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세계적 흐름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통미술을 포함한 지역성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있는데다, 민간투자를 통해 문화산업시설을 건립하면 상업성에 매몰되면서 문화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나오고 있다.‘인천 뮤지엄파크’ 건립사업이 시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좀 더 세밀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시 관계자는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복합문화단지의 개념과 디자인 컨셉, 시설 규모 등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향후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는 것은 물론 뮤지엄파크 운영조직이 구성되면 미술품 구입 방향, 문화산업시설의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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