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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장, 공정하게 의회 운영하라”

이용범 의원 마지막 본회의 '5분발언'에서 ‘쓴소리’

18-02-06 16:25ㅣ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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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원(계양3, 더불어민주당)이 6일 열린 제246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순서를 통해 “인천시의회는 자유한국당, 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시의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의장은 이를 대표하는 사람이지만, 의장을 보면 인천시 34명 의원들의 의장인지 자유한국당 의장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쓴소리를 퍼부었다.
 
앞서 제갈원영 의장은 지난 1일 ‘백발백중’이라는 인천일보TV 방송에 출연해 지역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시 재정건전화 문제를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재정정상 단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일인데 폄하에 허위사실을 말하며 시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재정건전화에 동참한 시의회도 모욕하는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유정복 시장의 재정 정상단체 홍보를 비판하고 나선 박남춘 국회의원(남동갑,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는 기자회견에도 제갈 의장이 참석해 타 당 시의원들로부터 “유 시장의 호위무사인 동시에 집행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는 논란을 초래했다.
 
이에 제갈 의장은 백발백중 방송을 통해 “주로 반박하고 나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솔직히 안타깝고 애처롭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용범 시의원.



이용범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의장님께서는 자유한국당 시의원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백발백중에 출연해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하는 것이 과연 의장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7대 의회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나, 공정한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의장의 언행에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시의원 일부는 이 의원의 지적에 불편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유정복 시장께서 각종 언론사나 행사에 참석하면 부채감축 성과에 대해서만 강조하는데, 임기 동안 실적이 없는지 국내 및 외국기업 유치, 청년·여성·노인과 장애인일자리, 저출산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기반인 계양지역의 현안 중 하나인 OBS 문제와 관련해 “OBS 유치에 관해서도 지금까지 진행내용을 보면 노력한 흔적이나 구체적인 성과도 없다”면서 “OBS 측에서 무리한 추가요구 조건 100억 대출지원에 대해 우리 시에서 수용할 수 없다면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또 “작년 시정 질문 답변에서 OBS방송국 유치가 불가능할 경우, KBS 인천총국 설립 추진방안이나 방송미디어 매체 유치가 어렵다면 주민이 원하는 방송미디어문화복합시설을 자체적으로 꾸미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 만큼 더 이상 OBS측에 끌려 다니지 말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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