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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철수, 인천시·부평구 대책 마련 부심

잇따라 간담회 등 대책 논의···산업계, "정계·정부 지원" 호소

18-02-14 15:05ㅣ 윤성문 기자 (pq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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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출처=네이버 로드뷰>


한국지엠(GM)이 지난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정관계 및 시민사회에서 부평공장의 명운에 우려와 관심과 쏠리고 있다. 

특히 폐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한국지엠 협력업체, 노동조합과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에 있는 한국지엠 협력업체 중 규모가 큰 10여 개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22일에는 시청에서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평공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군산공장 폐쇄 충격 최소화를 위해 협력업체·노조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평구는 이날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홍미영 청장은 “중앙정부와 더불어 인천시, 부평구가 함께 부실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그간 호주·인도 등에서 글로벌 GM의 철수 전·후 상황 및 어떠한 전략과 협상을 했는지에 대해 보다 더 정교하게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계에서는 정의당 인천시당이 피해가 예상되는 하청업체와 소속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당은 하청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문제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협력업체 및 지역 자동차업계는 발만 구르는 모양새다.

한국지엠에 부품을 납품하는 한 협력업체 대표는 “현재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정치권과 정부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평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는 "비정규직들이 구조조정 여파의 선두에 있어 불안감이 높다"며 "계속되는 철수설에 지친 사람들이 퇴직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평공장 관계자는 "군산공장 뿐만 아니라 모든 상무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일단 본사의 지침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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