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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부두운영사 곧 통합될 듯

인천해수청 “5월 1일까지 목표”... 현재 희망퇴직 접수 중

18-03-05 16:01ㅣ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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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전경. ⓒ인천항만공사



오는 5월 이내로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하나로 통합한 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에 의한 인원감축이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현재 항운노조가 조합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에 따른 변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10개 부두운영사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심사에 변수가 없어 마무리되면 직후 임시법인 설립 준비에 행정을 집중해 오는 5월 1일까지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측은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한 빨리 임시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항의 향후 물동량이 줄어들 것을 전망하는 상황에서 경영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모두 8개 부두(46개 선석)로 구성돼 있고, 1997년부터 부두별로 시설 전용운영권 계약을 맺은 1~3개의 부두운영사가 하역을 맡고 있다.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이들 10개사가 매년 60~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간 적자가 3백억 원에 이르는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인천해수청 측 설명.
 
이에 부두운영사 일부가 폐업을 하게 되면 부두 운영이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통합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임시 통합법인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에서도 통합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노·사·정 협의에 따르면 항운노조원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보장해, 자발적 희망퇴직을 제외한 구조조정 등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물론 상용직 항운노조원들 중 자의적인 희망퇴직이 있을 경우 신청을 받고 있기는 하다.
 
물론 임시 통합법인 출범에 의해 선석이 절반 정도 줄고, 인천 내항 전체 근무인력이 현 700여 명에서 500여 명으로 감소하는 등의 상황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희망퇴직자가 감소분보다 현저히 적게 나타날 경우 출범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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