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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 시작

15~17일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각 50% 비중, 과반 득표자 없으면 20~21일 결선투표

18-04-15 09:15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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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가장 민주당다운 인천시장’ 김교흥, ‘확실하게 이기는 선택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민의 삶을 바꿀 촛불 인천시장’ 홍미영.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이 시작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15~17일 인천시장 후보 전화투표 경선에 나섰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0~21일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추가로 실시한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권리행사 시행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하고 시행일 전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 납부) 50%, 일반시민(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50%의 비중을 적용한다.

 15~1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에게 ARS 전화를 걸어 2개씩의 대표 경력을 소개한 뒤 후보 적합도를 묻고 17일은 권리당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방식이다.

 3명의 경선 후보들은 경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경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일반시민 전화번호는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안심번호로 후보들이 조직적으로 대응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벌어진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는 박남춘 의원 5차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2차례,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1차례를 기록했다.

 최근의 3차례 여론조사를 보면 ▲지난달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경인일보 의뢰)-홍미영 19.9%, 박남춘 16.7%, 김교흥 12.0% ▲지난 2일 리서치뷰(뉴시스 의뢰)-박남춘 31.6%, 김교흥 30.7%, 홍미영 14.1% ▲지난 11일 리얼미터-박남춘 24.2%, 김교흥 24.1%, 홍미영 14.2%다.

 지역정치권은 여론조사의 추이를 볼 때 경선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를 내기 어려워 1, 2위 결선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 시장을 큰 차이로 이긴다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사실상의 본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질문에는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이 30~60%나 차지해 이들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화투표의 성격상 2개씩의 대표 경력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전 인사수석비서관’과 ‘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사용할 박남춘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예비후보는 ‘민선 5·6기 부평구청장’과 ‘제17대 국회의원’이 대표 경력이다.
 
 하지만 박 의원이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투표가 벌어질 경우 3위를 누가 잡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교흥·홍미영 예비후보는 홍영표 시당 공청관리위원장이 노골적으로 박남춘 의원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사퇴를 요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TV토론회에서 박 의원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부분적으로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인천시장 후보 경선의 후유증이 크게 남아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빠르면 17일 밤, 늦어도 21일 밤이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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