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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조현민 전무, 경찰이 피의자로 소환해야"

조양호 회장 일가 갑질 행태 지속, 엄중 처벌해야-인천평화복지연대

18-04-16 14:03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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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의혹에 대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민단체가 조 전무의 즉각 소환을 통한 진실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경찰에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6일 성명을 내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으로 갑질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번에는 둘째 딸인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전 국민의 분노를 사는 것은 물론 ‘뉴욕 타임즈’ 등 외신들도 이 사태를 ‘Gapjil’로 보도하면서 한국 재벌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질타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국격이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조현민 전무가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려 들자 대한항공 직원이 나서 본사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조 전무의 음성파일을 추가로 폭로하고 대한항공 노조, 조종사 노조, 조종사 새 노조 등 3개 노조가 공동 성명을 내 조 전무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조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은 아니고 물 컵을 밀쳤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내사 중인 경찰은 즉각 조현민을 피의자로 소환해 진실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도 지난 2012년 12월 인하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던 당시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관계자에게 험한 욕설을 한 전력이 있고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아버지뻘인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에게 서류를 집어던지는 패륜을 저질러 결국 홍 총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돌아봤다.

 이 단체는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행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땅콩 회항’을 비롯해 그동안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인 만큼 이번에는 절대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평화복지연대는 “이런 수준 미달의 인격자들이 과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항공을 경영할 능력이 되는지, 과연 조양호 총수 일가의 갑질 릴레이의 다음 차례는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은 하루속히 조현민을 피의자로 소환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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