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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편히 영면하소서' 인천서 세월호 일반인 영결식

유가족, 시민 등 300명 참석해 애도

18-04-16 17:25ㅣ 윤성문 기자 (pq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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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일반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영결식이 인천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3개 종교단체 대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2014년에 영결식을 하지 못한 11명에 대해 엄수됐다. 본 행사에 앞서 영결식 대상자에 대한 영정 안장과 진혼무 추모공연이 마련됐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원장은 “사람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만 갔다. 항상 잠들기 전에 꿈에서라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잊지 않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며, 이제는 고인과의 추억을 소중히 기억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세월호 참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 주길 바란다"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에서 하는 일은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이어 헌화와 분향을 하면서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넋을 기렸다. 경건한 마음으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시민들은 감정이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부겸 장관은 "마지막 이별의 자리에서 우리들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여러분들의 희생 위에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추도했다. 

유정복 시장은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그동안 유가족들의 비통함을 함께 나누고 아파했다"며 “인천지역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안전과 재난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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