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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8차 임단협도 결렬

이달 20일 데드라인 앞두고 입장 차만 확인

18-04-16 17:53ㅣ 윤성문 기자 (pq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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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법정관리 절차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GM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지만 이견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한국GM 등에 따르면 노사는 16일 오후 부평공장 대회의실에서 제8차 임단협 교섭을 열었지만 비용절감안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사측은 복지비 축소를 요구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출자전환 시 1인당 주식 3,000만원 지급과 10년 간 해고 금지 등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열린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노조지부장간 면담에서도 별다른 성과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회사는 추가 비용절감안에 대한 잠정합의를, 노조는 희망퇴직자를 제외한 군산공장의 남은 근로자 고용 문제를 각자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아직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절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파업 돌입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 차기 교섭일정은 간사간 논의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GM 노사는 오는 1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약 중노위의 조정안을 양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조는 파업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GM은 현재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한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어 임단협 교섭 방향에 따라 향후 사측 행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배리 엥글 GM 사장은 지난달 26일 "3월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4월20일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오는 20일을 구조조정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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