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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인천을 대표할 깃대종 선정 나서

선인고 환경동아리와 '깃대종 탐사 발대식', 깃대종 선정하고 정책 제안키로

18-05-10 14:19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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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깃대종 탐사 발대식<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이 선인고 환경교육봉사동아리와 함께 인천의 생태와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깃대종(種)’ 선정에 나선다.

 인천녹색연합은 9일 선인고에서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환경교육봉사동아리(S-Bio)와 ‘인천 깃대종 탐사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인천녹색연합 이예은 활동가의 ‘깃대종 개념의 이해’, 박주희 사무처장의 ‘인천의 자연환경과 야생동물’ 강의가 진행됐다.

 인천녹색연합과 선인고 S-Bio는 월 1회 이상 한남정맥, 하천, 갯벌, 섬 등 생태 현장에서 야생생물 및 서식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인천을 대표할 야생생물을 몇 가지 선정한 뒤 시민설문조사를 거쳐 인천의 ‘깃대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깃대종’을 선정하고 서식지 보호정책을 펼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깃대종’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1993년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방안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어느 지역의 생태나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동식물의 종을 뜻하는데 시베리아호랑이, 팬더, 코알라, 두루미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종이 있고 강원도 홍천의 열목어와 같이 한 지역에 국한한 종도 있다.

 깃대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 천연기념물, 보호대상 해양생물, 인천시 보호종 등과는 다르게 서식지 보호의 의미까지 담고 있다는 것이 인천녹색연합의 설명이다.

 대전시의 경우 2014년 환경단체,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하늘다람쥐, 이끼도룡뇽, 감돌고기를 ‘깃대종’으로 선정하고 홍보와 모니터링 등 깃대종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예은 인천녹색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인천은 한반도의 3대 생태축인 비무장지대, 서해안갯벌, 백두대간의 한남정맥이 교차하는 곳으로 지리,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수많은 동식물이 각종 개발사업과 환경오염 등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며 “‘깃대종’ 선정 과정이 인천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며 서식지 보전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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