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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개 여객선 항로, 정부 보조항로 선정

연속 적자 2곳(대부~이작, 외포~주문)과 운항 횟수 확대 2곳(백령~인천, 삼목~장봉)

18-05-13 10:50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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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오전 출발 옹진훼미리호의 지난해 6월 6일 취항식<사진제공=옹진군> 
 
 인천지역 4개 여객선 항로가 준공영제(보조항로) 적용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는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범위 확대 공모에서 인천 연안 여객선 항로 4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보조항로로 지정된 인천 연안여객선 항로는 ▲섬과 육지 간 1일 생활권 구축(1일 2왕복 이상 운행) 2곳(백령~인천, 삼목~장봉) ▲지난 2년간 연속 적자 2곳(대부~이작, 강화 외포~주문)이다.

 이들 4개 항로의 올해 예상 결손액은 총 14억3100만원으로 정부는 적자항로는 결손액의 70%, 1일 생활권 구축 항로에는 결손액의 50%(나머지 50%는 지방자치단체 지원)인 8억9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적자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국가가 운영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선제적 지원을 통해 항로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키로 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난달 공모를 실시했으며 최근 인천 4곳을 포함해 전국 9개 항로를 준공영제 적용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 인천 연안여객선 4개 항로의 정부 보조항로 선정으로 적자가 지속되던 대부~이작, 강화 외포~주문 항로는 안정적 유지가 가능해졌다.

 또 백령~인천(백령 오전 출발), 삼목~장봉(야간 운항) 항로는 1일 생활권 구축으로 주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백령 항로의 백령 출발 오전 여객선은 기존 선사의 경영 악화로 지난 2014년 11월 중단됨으로써 섬 주민들은 오후 배를 타고 인천으로 나와 다음날 일을 보고 그 다음날 아침 배로 돌아가는 2박3일 일정이 불가피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옹진군은 연간 최대 7억원의 운항손실금 지원을 약속하고 지난해 6월 6일부터 백령~인천 항로에 고려고속훼리의 옹진훼미리호를 투입해 백령 출발 오전 배의 운항을 재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백령 항로가 정부 보조항로로 지정(운항결손액 50% 국비 지원) 됨으로써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 연안여객선 운임의 인천시민 50% 지원을 올해부터 80%로 높이고 명절(설날과 추석)에는 당일 전후를 포함해 5일씩 인천 섬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에게 운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보조항로 선정 확대와 인천시 및 옹진군의 자체 지원이 맞물려 여객선 준공영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 연안여객선 항로가 정부 보조항로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기존 항로를 유지하면서 운행 횟수를 늘려 섬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관광객 확충을 통해 섬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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