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메뉴 열기

내년부터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확정

시와 교육청 50%씩 부담 합의-사립유치원 무상 급식도 시행

18-09-18 09:15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링크 카카오스토리 메일 보내기 url

         
                 교육특별시 인천 공동선언식<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년부터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이 무상 지원되고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인천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18일 오전 시의회 본관 1층에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교육특별시 인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이용범 시의회의장은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 실현을 통한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무상교육 ▲안심교육 ▲평등교육 ▲미래·혁신교육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무상교육은 초·중·고 무상급식에 이은 고교 무상교육,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이다.

 안심교육은 학생 정신건강 지원, 학교폭력·미세먼지 등 위해환경으로부터의 안전, 등굣길이 안전한 학교를 일컫는다.

 평등교육은 소득수준과 지역에 무관하게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및 소외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의미하며 시와 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 지원을 확대하고 과밀학급 해소 및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미래·혁신교육은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미래교실 구축, 마을공동체교육 활성화, 다양한 진로체험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다.


    
           교육특별시 인천을 선언한 도성훈 교육감, 박남춘 시장, 이용범 시의회의장

 
 이번 공동선언을 앞두고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연간 추정예산 160억원은 시(군·구 포함)와 교육청이 50%씩 분담키로 합의했다.

 무상교복 지원 대상은 중·고교 신입생 5만2399명(중 2만5315명, 고 2만7084명)으로 1인 30만1170원(교육부 권장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데 그동안 학부모가 전액 자부담했던 중·고교 교복 비용은 평균 29만6140원(동복 21만905원, 하복 8만5235원)이다.

 시와 군·구의 예산 분담비율은 협의가 진행 중인데 이날 행사에 참석키로 했던 박형우 군수·구청장협의회장과 송광식 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의 불참은 협의가 진통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시와 교육청은 만 3~5세 사립유치원생 무상급식(3만2000여명, 연간 226억원 추정)도 내년부터 시행키로 합의했으나 예산 분담비율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초·중·고 무상급식은 질 향상을 위해 내년 식품비 단가를 소비자물가 지수가 아닌 신선물가 지수를 반영해 5~8%(초 5%, 중 8%, 고 5%)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끼의 식품비가 초등학생은 2210원→2320원, 중학생은 2650원→2860원, 고등학생은 2720원→2860원으로 각각 오르면서 내년에는 14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친환경 우수농산물(쌀, 쇠고기, 계란) 차액 지원은 교육청이 참여하고 학부모 부담금은 없애기로 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은 현행 초·중학교 시 55%, 군·구 45%와 어린이집·유치원·고교·특수학교 시 40%, 군·구 35%, 학부모 25%에서 초·중·고·특수학교는 시 40%, 군·구 30%, 교육청 30%와 어린이집·유치원은 시 55%, 군·구 45%로 바뀐다.

 대상은 604곳 24만7264명으로 내년 29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학부모 부담 약 1억원은 사라진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인천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도시가 된다”며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등을 조만간 확정해 인천을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교육특별시 인천 공동선언문’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협치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 실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링크 카카오스토리 메일 보내기 url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