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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해원초 학부모들 항의 이유있었다

해원초 학부모들 비대위 결성…”교육감은 과밀해소에 나서라“

18-09-21 16:26ㅣ 이창열 기자 (retour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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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인천해원초등학교의 학급 당 인원이 청라에 있는 다른 초등학교보다 과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원초 학부모들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해원초 비대위)를 결성하고, 이들 가운데 150여명은 20일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과밀학급 해소를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24학급 규모로 문을 연 해원초는 청라국제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지속적으로 학급을 증설해 현재는 개교 때보다 두 배이상 늘어나 55학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교실이 부족한 해원초는 음악실과 실과실, 과학실 등 특별교실까지 일반교실로 돌렸지만 교실은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해원초는 특히 급식실 공간이 부족해 1~6년까지 전교생이 점심 급식을 3교대로 순번을 정해 오전 11부터 오후 1시까지 먹고 있다. 

최은주 해원초 비대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점심 시간에 자리가 없어 다른 사람이 다 먹을 때까지 식판을 들고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울먹였다.

해원초의 학생 수는 1천720명으로 학급 당 학생 수는 31.3명이다. 해원초의 급당 학생 수는 인천 공립초등학교 전체 평균 23.9명보다 많고, 청라7교 평균 27.0명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라 7교의 급당 인원은 초은초 25.2명을 비롯해 청라초 25.5명, 청람초 30.3명, 경명초 25.8명, 도담초 21.5명, 청읽초 27.6명 등이다.
 




해원초는 현재도 과밀이지만, 청라국제도시 6단지 A5 블록에 한양수자인 2차 1천534세대가 내년 3월 입주하고, 5단지 A30블록에는 한신더휴 898세대가 오는 2020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한양수자인 2차 입주에 따라 540명, 한신더휴에는 324명 등으로 학생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재경 해원초 학교운영위원장은 ”시교육청은 현재도 심각한 과밀인 해원초에 새로 입주하는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추가 배정하려고 한다“며 ”도성훈 교육감은 해원초의 과밀해소 대책을 조속히 새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 3월 42학급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던 봉화초 신설안이 지난 2016년 11월 인천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청라에 과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해원초 맞은 편 학교부지에 신축되는 제2교사가 내년 8월 18학급 규모로 완공되면 해원초의 과밀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원초 제2교사가 완공되기까지 현재 과밀을 해소할 뾰족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부모들이 2~3개월만 참고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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