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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매입형유치원제 추진에 ‘신중’

서울·경기 적극 추진…인천 “공립 취원율 목표달성 무난”

19-01-07 15:29ㅣ 이창열 기자 (retour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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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교육청이 매입형유치원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입형유치원은 시교육청이 기존 사립유치원을 사들인 뒤 해당 유치원 부지와 시설을 활용해 설립하는 공립유치원을 말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이하로 산정한다.

매입형유치원은 교육재정으로 단설유치원을 새로 짓는 것보다 비용을 적게 들이고, 비교적 빨리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육청이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새로 올려 유치원 1곳을 만들려면 10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자가소유 단독건물에서 6학급 이상 사립유치원이 대상이다. 최근 2년간 시교육청 감사에서 경고이상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는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매입형유치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해 3월 매입형유치원 시범공모로 관악구에 있는 사립유치원을 60억원에 매입했다. 오는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달에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는 10일동안 사립유치원 51곳이 매각 신청을 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오는 3월 공모를 목표로 매입형유치원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매입형유치원제 추진에 신중하다. 시교육청은 서울의 경우 땅값이 비싸고, 유치원들이 이미 포화상태여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이 인천보다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어 매입형유치원 추진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경기와 사정이 다르다. 인천은 오는 2020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비율 42% 달성을 무난할 것”이라며 “고용승계 등 복잡한 문제도 안고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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