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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소년소녀합창단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13일 동구청서 기자회견, 구청장 공개 사과 요구

19-08-13 14:52ㅣ 윤성문 기자 (pq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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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또 다시 거리로 나왔다.

동구소년소녀합창단은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와 지휘자 해촉 통보를 규탄한다"며 "허인환 구청장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앞서 동구소년소녀합창단은 이달 초 지휘자의 비위 문제<인천in 7월15일자 보도>로 지난 19일 갖기로 예정됐던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

이후 합창단원들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구에 공연 재개를 요청했고, 구는 최근 다시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는 비위에 연루된 지휘자를 해촉하고 새 지휘자를 선임키로 하는 한편 공연은 신입 단원 모집 및 연습 등의 이유로 연말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합창단 고용준 학부모 대표는 "구는 합창단 부모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뒤로는 지휘자에게 해촉 통보를 내리고, 각 가정에는 참여 동의서를 보내면서 '미제출 시 참여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공문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 데도 아이들에게 부모와 같던 지휘자는 불명예스러운 범죄자가 됐고, 아이들은 또 다시 상처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허 구청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문화홍보체육실에 대한 문책 ▲구의회의 감시 및 견제를 요구했다.

구 문화홍보체육실 관계자는 "지휘자 해촉은 비위 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며 "구의 조치는 관련 조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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