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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파주 돼지열병 농장서 출하된 136마리 즉시 폐기

치사율 100%... 해당 돼지 유통금지 후 방역 강화

19-09-17 17:40ㅣ 윤성문 기자 (pqy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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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서구 한 도축장에서 차량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시 농장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돼지 136마리가 인천으로 유입됐다. 인천시는 즉각 해당 돼지의 유통을 중지시키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법이 없고 치사율이 !00%에 달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의 돼지 일부가 인천 도축장에서도 도축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토록 했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2,360마리 중 136마리가 16일 서구의 도축장으로 출하돼 도축됐다. 도축된 돼지는 이날 미추홀구 가공업체로 출고됐고,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유통이 중지됐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해 돼지열병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거점 소독과 통제초소 방역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강화군 35개 농가 3만8천1두, 옹진군 2개 농가 1천100두 등 37개 농가가 3만9천101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에서는 5마리가 고열 증상을 보이다가 16일 오후 폐사했고, 검사 결과 17일 오전 6시30분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다만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처음 발생했는데,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는 앞서 지난 8월 30일부터 12일 동안 세계 19개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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