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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누리는 인천형 공감복지 실현하겠다”

[인천in이 만난사람]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17-07-28 14:51ㅣ 윤성문 기자 (pq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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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윤성문 기자


“지역 간 건강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인천형 공감복지를 실현하겠다“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6일 국장실에서 열린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건강불평등 해소는 인천시가 가장 고민해야 될 숙제”라며 “건강증진 정책은 단발적으로 시행으로는 안 된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천의과학대학교 보건학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이후 중구와 동구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행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보건복지국장의 주된 업무 가운데 하나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는 현장을 찾을 때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털어 놓는다.

박 국장은 “현장에서 장애인과 부모님들을 보면 눈물이 나온다. 그들은 일반인이 상상하지도 못할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내고 돌보는 일이 내 일이자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그의 첫 마디에서는 보건복지국이 담당하는 업무의 중요성과 책임감이 드러났다. 특히 보건복지 혜택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의지도 담겨 있었다.





보건복지국은 올해 복지모델사업 5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등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SOS 복지안전벨트는 3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만든 인천형 긴급복지지원 제도다. 현행법과 제도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저소득 시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소득, 재산기준 등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3천 가구, 9천명이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건립 중인 송암점자도서관은 인천 유일의 점자도서관이다. 시비 21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연면적 766㎡) 규모로 열람실·서고·점자도서제작실·녹음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올 11월 개관 예정이다.
 
지난 5월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금연체험대전‘은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에 맞춰 추진 중인 인천형 금연 사업이다. 올해로 2회를 맞아 금연걷기대회, 건강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걷기운동 어플인 워크온(work on)은 개인별 맞춤목표 걸음수치, 걷기 좋은 길, 바른 자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4월 개설이후 현재까지 1만여 명의 시민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입자 간 순위를 공개해 경쟁을 통한 즐거운 걷기 운동을 유도한다.


박 국장은 유난히 현장을 중시한다. 복지사각지대로 직접 뛰어 들지 않으면 사회적 약자들의 고충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은 걸으면 안 된다. 공무원이 뛰어야 시민이 편하다“고 강조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 국장에게 포부를 물었다. 박 국장은 ”거창한 포부나 각오는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늘 하루하루 묵묵히 있는 대로 일하는 것이 내 할 일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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