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터미널 주변 교통체계 내년 1월까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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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터미널 주변 교통체계 내년 1월까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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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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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낭비와 근시안적 행정'의 표본

인천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터미널 주변의 교통체계를 내년 1월 중순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 중앙공원길의 자전거전용도로를 2개 차로에서 1개 차로로 줄이고, 터미널에서 경찰청 방향 도로를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늘릴 계획이다.

터미널 사거리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방향으로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주변 도로의 버스승차대를 정비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해 교통흐름을 빠르게 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지난 8월 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급조한 자전거전용도로에 대해 다시 차로를 줄이는 것 등에 '예산낭비와 근시안적 전시 행정'이란 비난은 면하지 못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과 인천문예회관 일대 도로 정체는 부분적인 대책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각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년 말까지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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